제왕절개 수술 일주일 후기 (제주 서해산부인과)

출산 예정일 2일 전, 새벽에 양수가 터지는 꿈을 꾸면서 일어났습니다. 동시에 자궁쪽에서 '주륵'하는 느낌이 있어서 급하게 병원으로 전화했습니다. 새벽 4시 정도였는데 제가 다니던 제주 서해산부인과에서 야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어서 바로 통화 연결이 되었습니다. 증상을 얘기하니 침착하게 진통 주기, 양수가 터지는지 등을 지켜보다가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화장실을 한 번 다녀왔는데 비피침 증상이 있었고 알 수 없는 배통증도 시작되어서 저는 바로 짐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왕절개를 통해 출산을 하고 일주일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겪은 과정들과 느낀 새로운 감정들, 그리고 제가 선택한 서해산부인과에 대한 생각들을 시간순서대로 적어보겠습니다. 틈틈히 적은 내용들이라 내용이 꽤 길 수 있습니다. 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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