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어제 침대에 누워 잠시 쉬던 중에 엄마가 방문을 똑똑 두드렸다. 엄마: 딸, 뭐해? 나: 공부하다가 쉬고 있어~ 왜? 엄마: 막내이모할머니 돌아가셨대 에에??????????????? . .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지 2년쯤 됐는데, 그의 막내여동생인 작은이모할머니께서 그 길을 따라가시게 되었다. 우리엄마랑 나이 차이가 얼마 안 나서 투닥투닥 자매처럼 친하게 지내셨던 걸로 알고 있었기에 마음이 많이 안 좋았다. 울엄마. 갑작스레 이모를 잃게 되어 얼마나 상심이 클까. 더불어 항렬 상으론 내게 삼촌인 그의 큰아들(90년생), 작은아들(92년생)이 떠올랐다. 왼쪽이 작은 아들, 오른쪽이 큰 아들 가운데 땡그란 귀요미는 나 ㅎ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이들의 심정이 어떨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 . . 속상해서 장례식장 가는 길에 엄마랑 나눈 대화 나: 엄마는 100살까지 살아야 돼 엄마: 싫어 일찍 갈 거야! 나: 안돼 그럼 난 어떻게 살라고ㅠㅠㅠ 110살까지 살아 엄마: 뭐래 ㅋ 엄마랑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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