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아 나 결혼한다. 그렇게 됐다. + 맨스플레인 지리는 놈이랑 손절하기로 했다


친구들아 나 결혼한다. 그렇게 됐다. + 맨스플레인 지리는 놈이랑 손절하기로 했다

여름 냄새, 습한 공기, 비 내리는 분위기가 합쳐져서인지 동남아 냄새가 났다. 거리 미관은 태국. 그래 난 태국에 있는 거시다..(정신승리) 솔직히 서울 너무 못생김;;; 이게 나라냐 갑자기 친구들 단톡방마다 결혼한다고 떠들어댔다. 근데 반응이 정말 이럴 줄은 몰랐다. 아무도 안 믿길래 우리 웨딩촬영사진 보여줌 이젠 믿어줄 거라 생각했다 근데 합성을 너무 대충했다는 반응이 3할이라 속상 딱 한 명한테 전화온 거 빼곤 처음부터 아무도 안 믿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속아서 분하다는 친구도 하나 있긴 했는데 그동안 헛산건지 잘산건지 모르겠다 ^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나 30대고 결혼적령기인데•• 왜 안 믿냐구 ㅡ 야레야레 애들이랑 카톡하는 내내 책상에 코박고 웃었다 어젯밤 10시 경? 잠들기 직전에 갑자기 또 ㅇㅅ한테 전화 옴 이름하야 ‘맨플남’ 또 술 먹고 전화했디야 이름 바꿈 그리고 갑자기 나한테 같잖은 충고를 시작함 지도 문과면서 … 전화 받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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