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13 : 8월 29일~ 9월 4일

8월 29일 3일간 라온이 어린이집에서 매일매일 놀이동산간거마냥 행사가 있다. 오늘은 범퍼카를 탔는데 운전에 집중하느라 그런지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가서 즐겁게 잘 놀았다니 다행이다. 아침에 살짝 열이 있었는데 다시 멀쩡하다. 감기가 오는건 아니겠지....불안하다. 8월 30일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라온이 어린이집 보내고 쉬고 있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한테서 전화가 왔다. 이 시간에 전화라니....받아보니 라온이가 열이 많이 난단다... 어린이집 보낼때만해도 괜찮았고 어린이집에서도 괜찮았는데 갑자기 열이 39도라니... 부랴부랴 택시를 타고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 검사를 하랜다...열이 너무 높아서 저번에도 했는데 그건 상당 시간이 지나서 어쩔 수 없이 또 했다.. 자지러지게 우는 아이를 붙잡고 코로나 검사하면 진짜 마음이 아프다... 다행히 음성이었다. 목이 부었다고 하는거 보니 편도염인가보다. 라온이는 태어나서부터 여태 코로나를 벗어나본 적이 없다. 돌잔치도 제대로 못했는...

원문링크 : 주간일기 챌린지 13 : 8월 29일~ 9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