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노의 가르침


세이노의 가르침

내가 자주 들락거리는 카페의 글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세이노의 가르침' 2000년대 초반에 쓰인 글들이 대부분인 것 같은데, 내 나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었던 그때에 이런 생각들을 접했더라면 내 삶이 지금쯤 많이 변해 있었을까. 적어도, 영어영문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는 하고, 지금의 직업을 선택하지는 않았을 것 같기도 하다. 그 두가지의 관점에서 느낀점에 대해 써보려 한다. (개인적으로, 그 밖에도 실은 수많은 가르침을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아직까지도 후회가 되는 선택의 순간이 하나 있는데, 바로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것이다. 그것도 심지어 반수를 해서 서울로 유학 아닌 유학을 간 것. 갑자기 내가 왜 그런 선택을 했었는지 모르겠다. 부유하지도 않았던 집안에서 말이다. 하나는, 여자가 문과대학을 가려면 영어영문학이 가장 낮다는, 내 인생과 전혀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시 대학에서 강의를 하던 친척 누군가의 조언 아닌 조언에 더불어, 나의 수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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