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김지원 날 추앙해요, 가득채워지게

나의 해방일지에서 김지원(염미정)은 남자친구 때문에 신용대출을 받아서 돈을 빌려주었는데, 남자친구가 잠수를 타버렸다. 매달 갚을 금액은 엄청난데 . . 남친은 연락도 안되고 . . 손석구(구씨)와는 은행에서 날라오는 독촉장을 대신 받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얘기를 하기 시작하게 된다. 김지원은 힘든 회사의 하루가 끝나고, 절망적인 감정으로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손석구는 매번 같은곳에 앉아서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을 보고는 다가가서 말을 건다. 왼쪽을 바라보니 여전히 술만 마시는 손석구를 보게 되는 김지원 김지원은 손석구를 향해 걸어가고 손석구도 그런 김지원을 쳐다본다 김지원은 왜 맨날 술마시냐 물어보지만, 아니면 뭐하냐는 손석구의 답변만 올 뿐이다. 그러더니 김지원은 할 일 줘요라고 물어본다. 술 말고 할 일 . . 갑자기 할 일 준다더니, 김지원은 날 추앙해요라고 말한다. 그렇게 할 말 없이 서로 얼굴만 보다가, 김지원은 다시 말을 하기 시작한다. 김지원은 자기가 만났던 놈들은 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