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되면 생각나는 영화 '곡성', 선과 악 사이의 인간


여름되면 생각나는 영화 '곡성', 선과 악 사이의 인간

곡성이 개봉된 지 벌써 6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나에게 국내 영화 중에서 최소 6년간 곡성을 능가하는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영화는 없었다. 최근에 본 것까지 포함하면 8번 정도 봤는데, 이 영화는 볼 때마다 또 다르고, 해석할 때마다 놀라게 된다. 그냥 흘려들었던 대사나 행동, 뻔하다 생각했던 클리셰들도 내가 보고 들었던 것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될 때마다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었고, 봤던 영화를 처음 보는 영화인 듯 긴장하며 보게 만드는 것이 이 영화의 매력이다. 절대 현혹되지 말라. 낯선 외지인 '쿠니무라 준'이 마을에 나타난 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연쇄 사건들과 기이한 소문들로 조용한 작은 시골마을은 발칵 뒤집어진다. 경찰 '종구'는 사건 현장을 목격했다는 한 여인 '무명'을 우연히 만나..


원문링크 : 여름되면 생각나는 영화 '곡성', 선과 악 사이의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