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30이 5060보다 편하게 산다고?


지금 2030이 5060보다 편하게 산다고?

뭐 어느 정도는 동감이 되는 얘기지만... 이런 건 너무 원론적인 얘기 같다. 5060도 조선시대 왕보다는 편한 삶을 살았겠지. 각 세대는 각 상황에 맞는 고민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리고 한 세대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어도 각자의 고민은 다 다르다. 그러니까 누가 더 힘들다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행위이다. 다만 지금은 SNS가 너무 발전해서 누가 어떻게 사는지 너무 빠르게 퍼진다. 근데 그게 인생의 전부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가장 잘난 시점을 최대한 꾸며서 올리는 건데 그걸 보고 내 인생은 이렇다니 저렇다니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근데 잘난 사람들은 더 많이 눈에 띈다. 그래서 내가 더 초라해 보이는 것처럼 생각이 된다. '벼락 거지'라는 말도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더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니까 그런 거 아닌가? 자산 가격이 폭락할 때 내가 '벼락부자'가 된 느낌이 드는가? 아니다. 별생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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