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불도저에 탄 소녀, 배우 김혜윤에게 멱살 잡혀 들여다본 불편한 현실

불도저에 탄 소녀 이제 스무 살이 될 혜영은 팔에 새긴 용 문신처럼 무엇 하나 두려울 게 없었다,아빠 본진의 자동차 사고... movie.naver.com 독립 영화지만 개봉했을 때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배우 김혜윤이 첫 장편영화 주연을 맡았다는 것과 영화의 제목 때문이었습니다. 스카이 캐슬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김혜윤이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지 대략 예상이 가는 영화에서 보여줄 연기가 사뭇 기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기 꺼려졌던 이유 또한 제목에 있습니다. 제목과 시놉시스만 봐도 분명 현실의 부당함과 처절한 몸부림에 대한 내용일 텐데, 보는 동안 얼마나 불편할까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영화 '불도저에 탄 소녀' 리뷰입니다. 두려울 것이 없는 문제아 혜영은 어느 날 아빠 본진이 남의 차를 훔쳐 타고 달아나다가 뇌사 상태에 빠지는 사건을 겪게 됩니다. 아버지가 깨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피해자는 거액의 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