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노후한 분당의 아파트 분당으로 처음 이사 와서 4년 정도 반전세로 거주했었습니다. 한번 살아보고 분당에 집을 사든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든 하자라는 생각이었는데, 살아보니 분당은 정말 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왜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말이 나왔는지 실감할 정도로... 그러나 처음 거주하게 된 구축 아파트가 너무 노후한 점이 최대 단점이었어요. 대표적으로 가장 불편했던 점이 엘리베이터가 지하 주차장으로 연결이 안 되어 있어, 밖으로 나가 외부 주차장 입구까지 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날씨라도 좋으면 상관없는데 비 오는 날은 정말 짜증... 같은 1기 신도시인 일산만 해도 1층에서 아파트 지하 계단으로 내려가면 주차장인 곳이 많은데 왜 분당은 이렇게 만들었나 싶더라고요. 결국 이 좋은 분당을 떠나지는 못하겠고, 정자일로 쪽에 집을 사게 되었습니다. 처음 이사한 분당 아파트 1기 신도시 전체가 엄청나게 노후화되었지만, 제가 사는 동안 재건축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었고,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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