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아는척하기

전문가와 비전문가를 나누는 기준이 해당 분야의 용어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경제 분야의 관심 있는 용어들에 대해 공부할 겸 하나씩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어디 가서 아는척하기 딱 좋을 정도로만 (깊이는 없이) 쉽게 이해되도록 정리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푸른염소 일상에서 자주 접하긴 어렵지만 경제 뉴스에 관심 많은 분들은 국민연금과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키워드가 연결되는 기사를 가끔씩 접할 수 있습니다. 한겨레 기사 스튜어드십 코드를 이야기하면 국내에서는 국민연금이 가장 이슈이기 때문에 자주 언급이 되는데 기사에서 다루고 있는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용어에 대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과거에 각 국가별 기업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일본은 전통적으로 '직원 중심'의 기업 문화이고, 미국은 '주주 중심'의 기업 문화, 한국은 '대주주 중심'의 기업 문화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주주 자본주의가 발달한 미국의 경우 주주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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