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투자자로서 처음 겪은 증시 폭락은 2007년 서브 프라임 사태였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나 1999년 IT 버블도 지켜보긴 했지만 당시에는 군인의 신분이었거나 학생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서브 프라임 사태 때는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주식 투자도 막 시작했던 시기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주식을 지켜보면서 마법에 걸린 듯 매수에 매수를 거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대부분의 자산을 주식과 펀드에 밀어 넣은 후에 이어진 폭락은 사회 초년생이었던 저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아픔을 겪은 후 제대로 투자 공부를 시작하면서 투자의 역사는 항상 되풀이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서브 프라임 이후 적어도 투자 시장에서는 평화로운 시간이 오래 유지되었고, 서브 프라임 사태 급의 폭락과 투자의 기회가 다시 올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모든 것들이 이성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껴질 즈음 다가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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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링크 : "투자의 역사는 반드시 되풀이된다_정광우 저" 코로나 시대를 관통하는 투자의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