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실 일상 : 폐쇄된 공간의 이야기

반갑습니다. 수술하는 Dr. K's Healing Story입니다. 수술실이 워낙 폐쇄된 공간이고 의료진이 아닌 사람들은 흔히들 드라마에서 볼수 있고, 수술실 경험이 있는 분만 알 수 있는 폐쇄된 공간인 수술실 일상에 대한 이야기를 수술실 일상 : 폐쇄된 공간의 이야기 란 제목으로 시작해볼까 합니다. 제가 근무하고 있는 병원은 수술실이 총 8개가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근처 전문병원보다 수술실이 많은 편이고, 수술이 적은 편은 아닌데요 저는 주로 무릎과 어깨 관절경, 무릎 인공관절, 무릎 근위경고절골술, 등등을 위주로 하는데요 수술이 몰리면 늦게 끝나는 경우가 많답니다. 원래 퇴근시간은 6시~ 제가 수술하는 날 조금 수술이 많아서 6시 넘어서 끝나는 경우가 많아요~ 어느날 수술실에 주임으로 근무하는 분이 오셨는데 경험이 많지 않은 분이여서 수술하다가 교육도 할겸, 어디까징 알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해서, 관절경 사진을 바라보면서 '이것의 해부학적 명칭은 뭘까요?' 라고 했더니, 순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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