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향] "취향" / 영향 / 지향

01) 색 어디든지 섞일 수 있지만, 자기주장을 할 수 있는 색. 바로 하얀색이다. 어떤 색과 섞이더라고 그 색이 보여주는 것을 없애지 않고 연해진다. 또한 하얀색이 섞였다는 것을 모르지 않게 색에 하얀 색감이 돈다. 이렇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하얀색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색이다. 때때로 사람들과 있을 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겉에서 서성일 때가 있다. 천천히 어울리게 된다고 해도 그 사람의 색이 너무 강하다면 나는 그 사람과 같은 색이 되곤 한다. 조금만 맞춰간다면 하얀색과 섞이는 것처럼 연해지는 대신에 우리 모두의 색을 잃지 않을 것이다. 하얀색이기 때문에 부담스럽지 않게 나를 받아주는 사람도 있다. 나와 있어도 본인의 색을 잃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맞춰간다는 것이며,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관계에서 하얀색이 된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02) 담다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나는 작고 두꺼운 공책을 들고 다니며 생각날 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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