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상 어떻게 버틸까요?

육아엄마아이 사랑하는 아이가 태어나면 모든 것이 변하게 되어요. 신혼의 단잠에서 깨어나 현실과 마주하는 시간이 성큼 다가옵니다. 부부에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주니어가 태어났을 때 그 어떤 것보다 아끼고 사랑하고 최고로 키우고 싶은 다짐들이 생각나네요. 그러나 현실육아는 이런 다짐과는 정반대로 흘러간다는 사실이 참 씁쓸하네요. 육아가 시작되면서 남편은 점점 무표정해지고 아내는 세상과 단절되는 자신의 모습에 우울감으로 살만 더 찌는 것 같네요. 그만큼 세상에 의존할 곳도 넉넉함도 사라진 체 단절되어버린 육아일상은 엄마의 마음을 자꾸 어둡게 합니다. 대가족 과거처럼 대가족 형태로 살고 있었다면,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아이들은 인생을 배우고 사람을 배우고 세상을 배웠지만, 이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산다는 것이 얼마나 시대의 뒤떨어지는 생각인가?라는 말들로 마음을 못내 정하지 못하네요. 너무 눈치 보는 걸까요? 그만큼 세상은 개인의 삶을 존중한다며 당연한 이기심에 가족의 형태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