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양귀자>


<모순-양귀자>

모순 양귀자 [1] 2022. 5. 29.(토) 인상 깊었던 문장 - 에피소드란 맹랑한 것이 아니라 명랑한 것임에도. -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어떤 일에 확 트여 버리면, 아주 뛰어나 버리면, 바닷물이 시냇물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돌아누워 끙 낮잠을 자 버리듯이 그렇게 시시해져 버리는 것이었다. - 사랑이란 그러므로 붉은 신호등이다. 켜지기만 하면 무조건 멈춰야 하는 위험을 예고하면서 동시에 안전도 보장하는, 붉은 신호등이 바로 사랑이다. - 너무 빠르게도, 너무 늦게도 내게 오지마. 내 마지막 모습이 흉하거든 네가 수정해줘. - 이모는 자신의 죽음으로 자식들의 삶이 완벽하게 지리멸렬해지는 것을 막아 냈다. 주리와 주혁은 평생 자기 어머니의 죽음을 반추하며 살아갈 것이었다. - 인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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