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마지막 날인만큼, 다들 하루를 잘 보내고 있으신가요? 아, 여러모로 복잡합니다. 아쉬움에서 오는 감정인지, 후회에서 오는 감정인지 후련함에서 오는 감정인지, 설렘에서 오는 감정인지 모를 참 복잡한 강점들이 뒤섞여있습니다. 2021년의 기억을 되짚어봅니다. 2021년 1월 1일을 맞이하며 빌었던 저의 새해소원은 '2020년보다 덜 울게 해주세요'였습니다. 다행히 저의 소원은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참 힘들었던 2020년을 지나 2021년은 숨 쉴만한 해였습니다. 21년 상반기 지옥 같은 공간을 벗어나 6월에 고향인 제주로 돌아와 쭉 제주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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