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의 단계에서 분만 3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분만 3기(thirdstage of labor)는 태아가 만출된 후 태반, 양수, 탈락막 등이 만출 되는 시기이며 후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자궁 수축과 퇴축이 지속되면서 태반이 있던 표면이 좁아져서 모체면이 자궁벽으로부터 떨어지게 됩니다. 분만 3기가 되면 자궁수축이 여전히 있으나 그 강도가 많이 감소되어 통증이 거의 사라지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편해지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기게 됩니다. 분만 3기에서 의료진의 역할은 태반이 신속하게 떨어지고 배출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태반이 만출될때 통증은 거의 없으나 자궁수축이 지속되면서 자궁벽은 두꺼워집니다. 태반이 붙어있던 부위는 원래 크기의 1/4로 축소되며 탄력성이 없기 때문에 해면체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떨어져 나온 태반이 자궁 경관과 질을 통과해 질구로 배출되게 됩니다. 보통 태반은 신생아의 분만 직후 5~7분 내에 자궁내막층에서 박리되어 나오는 것이 정상이며 더 시간이 소요되더라도 출혈이 없다면 30분정도는 자연적으로 박리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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