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얼마나 많은 땅이 필요한가?_톨스토이 단편선(2)

이 책에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외에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도시에 사는 언니가 시골에 사는 동생 집을 찾아 갔다. 서로 자기가 사는 곳, 도시 또는 시골의 생활이 훨씬 낫다며대화를 이어간다. 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동생의 남편 바흠은우리는 어릴 때부터 땅을 파먹고 사느라 엉뚱한 생각을 할 틈이 없었지. 딱 하나 아쉬운 게 있다면 땅이 넉넉하지 않다는 거야! 땅만 널찍하다면 악마도 무섭지 않을 텐데!그런데 악마가 이 말을 난로 뒤에 앉아서 듣고 있었다.좋았어, 한 번 붙어보자. 내가 널찍한 땅을 주지. 그리고 그 땅으로 널 내 손아귀에 넣고 말겠어.그 이후 마을의 지주가 땅을 팔았고, 바흠도 그 땅의 일부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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