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의 부활절 “평화는 모두의 책임”


포화 속의 부활절 “평화는 모두의 책임”

프란치스코 교황의 올해 주님 부활 대축일 메시지의 핵심어는 ‘그리스도의 평화’였다. 교황은 17일 주님 부활 대축일, ‘로마와 온 세상에’ 부활 메시지를 보내며 전쟁과 갈등 속에서 부활절을 맞이하는 국가들을 일일이 열거했다. 우크라이나와 미얀마, 예멘, 에티오피아 등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마음 안에 있다”고 말했다. 교황은 “아이들이 울부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며 “배고픔과 의약품 부족으로 죽어가는 아이들, 학대와 폭력에 희생되는 아이들, 태어날 권리를 박탈당한 태아들의 절규도 외면할 수 없다”며 어른들의 폭력에 쓰러져가는 아이들을 기억했다. 또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나타나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 20,19)라는 말씀을 두 번이나..


원문링크 : 포화 속의 부활절 “평화는 모두의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