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나딘 스테어, 김혜남 2001년 마흔세살에 몸이 점점 굳어 가는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나서 병마와 싸우며 비로소 알게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역할을 다 잘해 내고 싶은 마음에 스스로를 닦달하며 인생을 숙제처럼 살아오다 보니 정작 누려야 할 삶의 즐거움들을 너무 많이 놓쳐 버렸다는 사실을 말이다. <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리라 _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 저자 김혜남 출판 메이븐 발매 2022.11.11. 죽음의 역설 죽음이란 모든 것의 의미를 앗아가는 동시에 모든 것의 의미를 다시 부여한다. 씨가 썩어야 새로운 싹이 돋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의 저자(김혜남)는 파킨슨병으로 삶에 죽음이 가까워졌다. 그로 인해 이전까지의 삶, 즉 정신분석 전문의의 의미는 바랬지만 또 다른 삶의 의미가 부여된 것이다. 죽음의 역설 죽음 앞에선 진실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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