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잎무침

고추잎 무침 며칠째 장마 아닌 장마가 뒤늦게 몰아치더니... 하늘이 한뼘쯤 높아진듯하네여~^^ 봄에 집앞 텃밭에 얻어다 심은 고추모종이 여름내내 풋고추를 내어주더니, 어느새 빨갛게 물들어 햇볕에 며칠을 바짝 말리고, 폭우로 며칠을 긴장시키고, 또다시 내어 말린후 인건비도 안나와^^를 연신 되뇌이며, 드디어~ 마지막 손질을 마친 무농약 태양초로 탄생했습니다!! 차라리 사먹고 말지!! 할정도로 처음이라, 더 힘들었을까요? 요즘처럼 어느것하나 믿을수 없는 상황에서, 단지 농약 안치고 벌레 같이 먹어가며 키운 고추를 먹을수 있다는 위안을 하며.. 방앗간에 갔더니, 너무 바짝 말렸다네요ㅠ.ㅠ 그저 바짝만 말리는게 좋은건줄 알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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