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제일 푯말을 대문짝만하게 내다 붙인 공사장엔 사실 안전이란 없듯이 행복해하는 표정은 정작 행복이 없음을 드러내는 아이러니다. 철학서들처럼 단어가 일상에서 쓰이는 용도 이상으로 다양한 의미로 활용되어 이해를 하는 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하지만 특정 부분 외에는 최대한 저자분께서 일상적인 말들로 쉽게 풀어 쓰려 노력해주셔서 내 머리로 적당히 생각도 해보며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는 재밌는 책이었다. ‘이방인’ 알베르 카뮈의 책 제목이기도 한 이방인은 배제되는, 가능하면 피하고 싶은 사람이다. 내가 몸담고 있는 집단의 ‘당연’한 것과 그 이방인의 ‘당연’한 것은 필히 차이가 있을 것이기에 타인을 이해하고 이해시키는 일이 자신의 신념에 위협이 되어 도망쳐버리고 다시 익숙한 이들 곁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이런 모습은 개인이 모여 점점 더 큰 무리가 될 수록 더 강해진다. 자신이 함께하던 사람들에게서 이방인이 된다면 어떨까. 다시는 예전처럼 익숙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리고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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