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질

ㅎ쑤 생일선물을 만들기 위해 시작했던 뜨개질에 결국 입문해버리고 말았다 처음 ㅎ쑤 원데이 클래스에서 배운 뜨개질 곰돌이 티코스터를 배워서 만들었다 작까님이 만든 곰돌이는 탄탄하고 귀여운데 내 거는 힘없이 흐물흐물했다 배우고 온 날 저녁부터 다음날까지 열심히 복습 연습했다 이번에는 귀여운 고양이 티코스터도 만들어봤다 근데 왜 난 모양이 약간 육각형... 이지? 다이소 실을 사서 했는데 실이 자기 맘대로 색깔을 바꾼다 난 의도한 게 아닌데... 맘대로 바뀌지 말란 말이야 다시 복습해 보는 곰돌이 티코스터 갈색 모양은 색깔이 알맞게 잘...? 색이 바뀌어 나와줘서 좋았다 노란색 곰돌이 귀를 뜨지 못하고 실이 끝이 났다 조금만 길이를 더 달란 말이야... 이렇게 애매하게 하고 끝날 거야 너...? ㅎ쑤 생일이 다가와서 열심히 만들었다 분명 티코스터를 하고 싶었는데 거대한 냄비 받침대가 되었다 받자마자 책장 뒤로 넘겨 숨겨버리라고 말했는데 알고 보니 작가님도 똑같은 티코스터를 얼마 전에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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