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 원장이 되는 날


고시원 원장이 되는 날

권리양도계약 후 한달가까이 지났어요. 드디어 오늘 임대차 계약을 합니다. 가슴이 떨리고 안하던 걱정도 밀려오네요. 고시원으로 가는 전철 안에서 마음을 진정시켜 봅니다. 후~~ 1시간 가까이 중개인, 임대인, 전 원장님과 이야기하며 계약서를 쓰고 잔금을 치렀어요. 고맙게도 꿈부사장님과 전보기원장님께서 오셔서 도움을 주셨어요. 인수받느라 정신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헤어져 죄송했어요.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 신청을 하고 인테리어사장님과 세세히 고시원을 살피며 어떻게 바꿔야할지 의논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이 나오지 않네요ㅜㅜ cctv에도 문제가 있어서 모바일로 바로 볼 수가 없어 답답했구요... 앞으로도 할 일이 태산이라 걱정만 듭니다. 이후에도 개인적이 일이 있어 지방에 다녀와야 하네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힘든 날이었지만 원장님이 되었으니 책임감을 가지고 힘을 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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