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그 나무 아래 나태주


숲속에 그 나무 아래       나태주

숲속에 그 나무 아래 나태주 숲속ㅇㅔ 그 나무 아래 우리들의 나뭇잎은 떨어져서 있을 것이다. 떨어져 섞고 있을 것이다. 그날의 그 우리들의 숨소리, 발자국 소리, 익은 알밤이 되어 상수리나무 열매가 되어 썩은 나뭇잎 아래 싹을 틔우고 있을 것이다. 어차피 우리는 이승에서 남남인 걸요. 마음만 마주 뜨느 보름달일 뿐, 손끝 하나 닿을 수 없는 산드랗게 먼 하늘인 걸요. 안도ㅐ요 안돼요 안돼요 안돼요 한사코 흐르는 물소리 물소리..... 덤불 속으로 기어드느 저기 저 까투리 까투리..... 숲속에 그 나무 아래 우리들의 나뭇잎은 떨어져 쌓여서 썩고 있을 것이다. 새싹을 틔우는 거름이 되고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우리의 또 다른 여름을 아름다운 우리의 또 다른 가을을 꿈꾸며 저 혼자서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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