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또 아무렇지않게 흐르고 또 맞이하는. 결과가 아닌 나의 과정들 (feat.기록들)


일상. 또 아무렇지않게 흐르고 또 맞이하는. 결과가 아닌 나의 과정들 (feat.기록들)

그저 무의미하게 시간을 흘려보낸다고 느끼는게 싫어 부단히 움직였던 요 몇년 사실 이렇다할 크나큰 이득은 없었지만 굳이 변명하지만 손해는 없었다 따지고보면 더 나아진 내가 되긴 했다 연말결산은 안하고 시간보내다가 문득 과거 이메일함을 뒤졌는데 온갖 기록들이 가득했다 그동안 다닌 세계 곳곳 비행기표들 세계 곳곳 숙소 예약내역들 운좋게 당첨된 이벤트들 좋아하는 작가님과 주고받은 이메일들 옛날에 찍은 증명사진들 예전 회사에서 주고받은 업무메일과 내 책을 출판하면서 출판담당자님과 주고받던 안부메일 수업신청하던 기록들 어마어마한 것들이 참 많이쌓여있더라 산책하던길 조금 추억과 회상에 젖어 새벽 3시를 맞이했다. 원래 이시간은 내게 감성적으로 위험한 시간이다 유난히 내가 몰랑몰랑 유약해지는 시간이거든 그러다 결국 내게쓴이메일함에 들어갔고 잊고있던 연례행사가 떠올랐다. 16년부터 17년도 한번만 빼고는 계속 써온 내게쓰는편지. 나의 연례행사중 하나다 그 글들을 읽어보면 응원받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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