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가 결혼하고 초반에는 맞벌이기도 하고 내가 교대근무로 늦게 퇴근하거나 피곤하다는 핑계로 외식도 주말마다하고 고기 사먹으러도 자주 나갔었는데 어느새부턴가 집에서 먹는게 편하고 가격도 저렴하니까 삼겹살이나 보쌈같이 집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건 내가 직접 만들거나 세팅해서 먹었었다. 근데 얼마전에 고기 좀 사러 갔는데 삼겹살 가격이 엄청 많이 올랐었다. 삼겹살은 서민고기 아니였나? 작년 초에는 100g에 1,800원대였다가 말에는 2800원대로 오르더니 이제는 100g 당 3,180원으로 한근에 19,080원이니 채소사고 마늘사고 파절이 사면 30,000원은 족히 나갈 것이니 집에서 기름에 쪄든 후라이펜을 청소하면서 먹느니 사먹고 만다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집밥 먹자” 외식물가 24년 만에 최고 외식 물가 상승으로 5월 ‘가정의 달’ 부담이 여느 때보다 커졌다. 외식 물가는 외환위기였던 1998년 4월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 news.km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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