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집단패닉 빠져 피해 커진 듯"…현장 인근선 노래에 춤까지


전문가 "집단패닉 빠져 피해 커진 듯"…현장 인근선 노래에 춤까지

국내 압사 사고 중 최대 피해를 기록한 ‘이태원 압사 참사’는 가파르고 비좁은 골목에 엄청난 인파가 몰린 것이 결정적 원인으로 분석된다. 성인 5∼6명 정도 지나갈 법한 좁은 골목에 빽빽하게 인파가 몰리면서 손쓸 틈 없이 사고가 발생했다. 게다가 이태원 일대에 10만명 이상이 운집해 교통이 마비되고 구급대가 현장에 진입하는 데 차질을 빚으면서 인명 피해가 더 커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건 발생 초기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이들이 현장 근처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혼란이 더 커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이들이 공황 상태에 빠지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좁은 골목길에… 인파 몰려 구급대 출동도 늦어져 30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태원 압사 참사가 발생한 장소는 폭 3.2m 내외, 길이 40m의 작은 골목길이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중심에 위치한 해밀톤호텔 뒤편인 세계음식거리에서 이태원역 1번 출구가 있는 대로로 내려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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