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로 시작하는 결혼생활…신혼부부 10쌍 중 9쌍은 '대출'


'영끌'로 시작하는 결혼생활…신혼부부 10쌍 중 9쌍은 '대출'

신혼부부 10쌍 중 9쌍은 대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모는 소득의 2.4배에 달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신혼부부는 110만 1000쌍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다. 통계상 ‘신혼부부’는 매년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를 한 지 5년이 지나지 않고 혼인관계를 유지 중이며 국내에 거주하는 부부를 집계한 것이다. 이 가운데 초혼인 신혼부부는 87만 1000쌍으로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90만쌍을 밑돌았다. 초혼 신혼부부는 2019년 처음으로 100만쌍을 밑돈 이후 계속해 줄고 있다. 지난해에는 특히 코로나19 등의 영향에 1년 차 신혼부부는 전년대비 10.4% 급감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절반 이상은 맞벌이를 했다. 초혼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비중은 54.9%로 전년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혼인 1년차의 맞벌이 비중이 61.2%로 가장 높고, 혼인연차가 높아질수록 맞벌이 비중이 낮아졌다. 초혼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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