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급등 여파'…주택대출 갚는데 월 소득 60% 쏟아붓는다


'금리급등 여파'…주택대출 갚는데 월 소득 60% 쏟아붓는다

연봉 5천만원의 직장인 A씨는 지난 5월 B은행에서 만기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3억5천만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적용 금리는 신규 코픽스(1.84%)에 가산금리(2.16%)를 더한 연 4.0%. A씨는 매달 원리금상환액으로 167만원, 연 2천4만원을 내게 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인 40%를 가까스로 맞췄다. 내 집 마련의 기쁨은 컸다. 원리금은 부담됐지만 충분히 갚을 수 있는 수준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이 지난 후 A씨 상황은 크게 달라졌다. 그동안 한국은행은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 두 번을 포함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25%포인트(p) 올렸다. 지난 11월 15일 기준 신규코픽스가 6개월 변동 주기에 맞춰 기존의 1.84%에서 3.98%로 올라가면서 A씨의 주담대 금리는 6.14%로 껑충 뛰었다. 이에 따라 한 달 후인 지난 15일부터 A씨의 원리금 상환액은 기존보다 45만원 증가한 2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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