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애니깽에서 쿠바로 재이주까지 고단한 구한말 이주사(1905년)


멕시코의 애니깽에서 쿠바로 재이주까지 고단한 구한말 이주사(1905년)

애니깽의 역사 애니깽이란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재배되는 선인장과의 식물로, 밧줄이나 카펫의 원료로 쓰입니다. 애니깽이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에네 켄(Henequén)이라고 하며, 이것이 한국식으로 발음된 것입니다. 애니깽이라는 말은 또한 1905년에 멕시코로 이민 간 한국인들과 그들의 후손들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입니다. 이들은 애니깽 농장에서 노예처럼 일하면서 비참한 삶을 살았습니다. 영화 애니깽 (1996년도) Episode.1 이민사 멕시코 이민의 시작은 1904년 일본의 인력 송출 회사가 멕시코 애니깽 농장에서 일할 인력을 모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회사는 한국인들에게 하루 1원 30전의 고임금(당시로서는)과 4년 후에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계약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거짓이었으며, 한국인들은 노예로 팔려나갔습니다. 1905년 4월 4일, 영국 상선 일포듯 호에 탑승한 한국인 1033명이 제물포항을 떠났습니다. 그 중 30명이 항해 중에 사망하였고, 나머지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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