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월광 소나타 EDM version

(영어 기사를 한국어와 저의 글로 다시 쓰여졌음을 알려드립니다.) 2022년 3월, 젊은 피아니스트인 Lionel Yu가 너무나도 유명한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를 케네기 센터에서 연주하였다. 선글라스를 끼고 핸드폰을 든 힙한 베토벤 이렇게만 말하면 놀라울 것도 전혀 없지만, 베토벤의 월광? 그 흔해빠진 곡 연주한게 뭐 어때서 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그의 연주는 전혀 전통적이지 않았고, 오히려 클래식을 전공하는 이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대담하고 파괴적인 방식으로 연주되었다. 바로 EDM (Electronic Dance Music)으로 재탄생되었다. 물론 이런 시도가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도 베토벤의 월광이나 비발디의 사계는 다른 장르와 결합하여 많이들 연주되었다. 이렇게 전통이 과거에만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에서도 새로운 형태로 재창조되고 끊임없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은 중요하면서도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아무튼 Yu의 연주의 시작은 누구나 다 아는 월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