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일기]6. 제 인턴 동기는 병원장님이십니다(1)


[인턴 일기]6. 제 인턴 동기는 병원장님이십니다(1)

제목은 의국 회식이었나? 정확히 기억이 안 나는데 내가 병원장님 앞에서 말한 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인(병원장님, H 선생님, 나)의 의국 체제로 돌아가면서 나는 H 선생님이 엄청 힘드셨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너무 당연하다. 나는 새로 들어온 신규 인턴이라 일 처리가 미숙하고 모르는 게 너무 많았고 병원장님도 외래만 보시다가 갑자기 병동 일을 하시려니 새로 알아가셔야 할 게 많았기 때문에 병원장님과 나는 모르는 게 있으면 모든 걸 H 선생님에게 물어봤으니까 정말 귀찮으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렇게 귀찮으셨을 텐데도 H 선생님은 귀찮아하시는 거 없이 정말 친절하게 다 가르쳐 주셔서 내가 금방 일에 적응할 수 있게 해주셨다. 이 H 선생님은 1년 내내 정말 궂은일 다 도맡아가시며 인턴인 나보다 더 많은 일을 하셨다. 그리고 고통의 전공의 과정으로 들어가셨다. 리스펙트...... 그리고 병원장님하고 일하면 불편하지 않냐라는 말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물론 병원장님과 같은 공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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