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갈때 엄마가 싸준 느낌의 김밥집 - 서자매 김밥

주말에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늘 궁금한 가게가 있었다. 최근에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은 많이 봤지만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드는 식당은 별로 본적이 없는데 김밥집이 단독주택안에 있다니.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보통 잘 다니던 거리는 아니어서 매번 지나쳤는데 주말에 마침 그길을 지날일도 있었고 배도 고팠던터라 가족들이랑 간단하게 먹을 간식겸 사먹어보기로 결정! 매장은 크지 않았지만 방문해서 여러명이 식사하기에 나쁘지 않은 곳이었고 희망동행가게, 함께하는가게라는 명패가 인상적이었다. 인테리어도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가게라는 느낌이 물씬 느껴져서 오히려 더 정겹단 생각이 들었고 주방이 개방되어 있는 구조라 깔끔함이 눈에띄는것 역시 만족스러웠다. 필자는자매김밥, 치즈김밥, 떡볶이2인분을 포장해서 집으로 가져가 먹기로 결정. 서자매김밥의 떡볶이는 적당히 매콤달달한 학교앞에서 사먹었던 떡볶이의 맛 그자체가 느껴졌고 김밥의 경우 튀김이 들어가있는데 식감이 호불호가 갈릴수 있겠지만 필자의 입에는 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