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마의 제주도는 참 지친다. 다른지역처럼 어마무시하게 쏟아지는 것까진 아니지만 비가 내렸다 좀 괜찮아지면 다시 내렸다를 반복한다. 덕분에 비가오면 두통에 시달리는 필자의 몸도 녹초가 되곤한다. 그럴때일수록 정신 바짝 차리고 단것들을 먹어줘야하는데 어제에 이어 일본에서 유명하다는 도미빵의 다른 맛을 먹어보기로 했으니 슈붕이인 필자 입맛에 안성맞춤. 타이야끼 커스터드이다. 타이야끼 커스터드의 칼로리는 226칼로리로 팥보다 5칼로리정도 높고 역시나 탄수화물, 지방, 당류가 인상적이다. 거기에 물건너온 친구이다보니 3,5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까지 동일하다. 타이야끼 커스터드는 크기는 작고 두께는 우리가 아는 계란빵 정도 느낌의 도미빵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반을 갈라보았을 때 커스터드크림이 듬뿍 들어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맛을 보았을 때 카스테라와 같이 포슬거리는 살짝 뻑뻑할수있는 빵에 달달한 커스터드크림의 조화가 좋았는데 커스터드의 영향인지 팥에 비해 덜 뻑뻑하고 부드러운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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