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원 일기 Day1176_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진다.


중국 주재원 일기 Day1176_코로나 상황이 심각해 진다.

주말을 쉬어서 그런지 몸이 개운해 지는 것 같다. 주말마다 쉬고 싶은 마음이야 다들 같겠지만, 현장은 오늘도 생산이 진행된다. 하루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직원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공장이라고 가까운 곳에 있으면 간식이나 과일이라도 사다 줄 텐데 미안하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책을 읽는다. 지금은 기존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읽고 있다. 대부분은 전자책으로 PDF파일로 되어 있다. 상해를 중심으로 코로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식료품을 사재기 하고, 전주민의 PCR검사가 진행된다고 한다. 2,300만명이다. 엄청난 인원이다. 중국은 기본적으로 봉쇄 정책이기 때문에 정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우한을 발생지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말을 하면 잘 따른다. 면역력도 높다고 하는데, 언제까지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파트 산책도 하고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말 연휴를 보낸다. 외식도 나가려고 하지 않는다. 가족도 그냥 집에 있는 걸 원한다. 딸아이 피아노 학원을 다녀오는 것이 유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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