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재원 일기 Day1235_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중국 주재원 일기 Day1235_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업무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다. 신차품질 책임자의 잦은 병가로 일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 개발일정이 변경되는 일은 없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요행을 바랄 수 없다. 외부적인 내부적인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결국은 제품은 나와야 한다. 그것도 양품조건으로 말이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내가 여기 온 목적이 무엇인가. 신규공장으로 처음부터 만들어야 하는 단계에서 자리를 잡고,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3년의 시간이 흘렀다.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때론 고집도 부렸고, 강제로 하기도 했다. 물론 부드럽게 하기도 했고, 칭찬도 하고, 교육도 시키고, 가르치기도 했고, 화도 냈고, 짜증도 냈다. 공장 어느 곳 하나 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고 본다. 하나 하나를 전부 정하고 진행해왔다. 재미있었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다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기회가 어디 있겠는가. 어느 누구도 경험하지 못하...


#중국 #중국주재원 #중국주재원일기

원문링크 : 중국 주재원 일기 Day1235_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