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조 손실’ 정유 4사, 올해 사업 전망도 ‘불투명’

정유사가 지난해 조 단위 손실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고난의 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주식시장에서는 정유 관련 종목이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 기대와 달리 정유사 수익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은 개선이 더딘 상황으로, 실적 회복은 하반기 이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간 기준 5조원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정유 4사의 3분기 누적 합산 영업손실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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