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빠진 정유업계 다시 기지개…정제 마진↑ 가짜도 OUT

지난해 정유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적자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올해 들어 희망의 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유가 상승으로 정제 마진이 개선돼서다. 덕분에 1분기 모두 영업 손익이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업계 숙원도 해결될 기미가 있다. 난방용 등유를 차량용 경유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한 신고 포상 제도까지 입법 예고됐기 때문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국내 4대 정유사 모두 올 1분기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에쓰-오일만이 4분기에 영업이익(931억원)을 거뒀다. 분기 기준으로 유일하게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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