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6곳 갔지만 기름 없었다” 英 휘발유 사재기 대란으로 몸살

영국이 휘발유 공급 부족과 사재기 대란에 시달리고 있다. BBC에 따르면 26일(현지 시각) 영국 내 1200개 주유소를 보유하고 있는 석유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지점 중 3분의 1의 휘발유가 동났다. BP 측은 이미 일부 주유소를 잠정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다른 휘발유 공급 업체 쉘 또한 자사 소속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가 바닥을 보였다고 했다. 주유소 네 군데를 들러도 기름을 넣지 못해 출근을 못 할 뻔 하거나, 여섯 군데를 갔지만 주유하는 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BBC는 보도했다. 영국 슈퍼마켓 체인 아스다는 1인당 주유 한도를 30파운드(4만8000원)로 제한했다. 영국의 휘발유 대란은 지난 24일부터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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