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부자 푸틴 으름장…"유가 100달러 갈수도"

유럽에서 발생한 천연가스 부족 사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를 전망했다. 러시아는 지난해 기준 세계 3위 원유 생산국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100달러까지 오르겠느냐는 질문에 "충분히 가능하다(quite possible)"고 답변했다. 그는 에너지 상품 수요 증가를 이유로 들었다. 다만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다른 산유국들과 함께 시장 안정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와 다른 협력국, 그리고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협의체)는 원유 시장 안정을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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