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원유 수입금지에 국제유가 급등…또 130달러 돌파

국제유가가 8일(현지시간)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 조치 발표로 한때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장중 한때 5.6% 오른 130.13달러에 거래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같은 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8% 넘게 올랐다. 영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발표 직전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에 나선다"고 발표한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그러나 정작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끝난 오후 이런 상승세는 꺾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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