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눈 먼 보험금' 1천억…고객 불만 '꿈틀'


손보사 '눈 먼 보험금' 1천억…고객 불만 '꿈틀'

미지급 금액 1년 새 12%↑ 보험금 민원도 23%나 늘어 국내 손해보험사에 쌓여 있는 눈 먼 보험금이 1000억원에 육박했다.연합뉴스 국내 손해보험사에 고객이 제 때 찾아가지 않고 쌓여 있는 눈 먼 보험금이 1년 새 100억원 넘게 불어나면서 1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안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업계의 허리띠 졸라매기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보험금 지급에까지 불똥이 튀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동시에 이를 둘러싼 소비자 불만도 다시 꿈틀대기 시작하면서, 손보사의 보험금 지급을 보다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보험과 보증보험 등 특수 보험사를 제외한 국내 16개 일반 종합 손보사의 미지급 보험금은 지난해 말 기준 총 97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1.9% 늘었다. 액수로 따지면 104억원 증가했다. 미지급 보험금은 이름 그대로 만기가 지났거나 지급 사유가 발생했음에도 가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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