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30% 인하해도 체감이 더딘 이유?


유류세 30% 인하해도 체감이 더딘 이유?

지난 1일 정부는 치솟는 기름값에 유류세 인하 폭을 최대 30%까지 늘렸다. 유류세를 기존 20%에서 10% 더 확대해 30%까지 깎아줬다. 유류세 인하를 발표하기 직전 주유소 기름값. 사진=연합뉴스 이를 적용하면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최대 83원 더 싸져야 한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적용된지 5일이 지나도 이전과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다. 정부는 유류세를 깎아줬는데, 주유소에서는 왜 휘발유나 경유 가격이 내리지 않을까?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에 전국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975원, 여기서 83원을 빼면 1800원대가 돼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6일 기준 1931원 수준이다. 44원 내린 가격이다. 유류세 인하가 적용되면 83원이 내려야 하는데, 한 번에 내리지 않고 점차 인하되는 가격에 유류세 인하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유류세가 내려도 가격에 즉시 반영되지 않는 까닭은 '주유소 재고' 때문이다. 유류세는 정유소에서 출고될 때 적용되기 시작한다. 국내 주유소 8...



원문링크 : 유류세 30% 인하해도 체감이 더딘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