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시대…유류세 인하에 14년만에 역전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시대…유류세 인하에 14년만에 역전

11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에서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보다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경유 가격 급등과 역전 현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수급 불균형 여파로 유럽이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이는 대신 다른 지역으로 공급처를 찾으면서 글로벌 경유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1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2008년 6월 이후 약 14년 만이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47.6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 1946.1원보다 1.5원 더 높았다. 최근 경유 가격은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인 경유 재고 부족 사태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 영향으로 급등했다. 특히 유럽은 전체 경유 수입의 60%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할 만큼 러시아 의존도가 높은데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제재가 이어지면서 경유 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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