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워도 싸다고 샀더니…경유의 ‘배신’


시끄러워도 싸다고 샀더니…경유의 ‘배신’

직장인 A씨는 2022년 초 몇 년간 벼르던 첫 차를 구매했습니다. A씨가 산 차는 3000만원대 중고 경유 차였습니다. A씨는 주중에는 경기도 외곽의 집과 서울의 사무실을 오가며 차를 출퇴근용으로 썼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3월 이후 A씨의 차량은 특별한 날을 제외하고는 주차장에 세워져 있습니다. 차를 사자마자 기름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올라 유지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시끄럽긴 해도 경유가 휘발유보다 유지비가 덜 든다고 해서 디젤 차량을 선택했는데, 차를 샀을 때와는 달리 요즘엔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싸진 것도 그를 후회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요즘 A씨처럼 승용차를 두고도 대중교통을 타고 출퇴근을 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치솟는 기름값을 피하기 위해 대중교통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가뜩이나 재택근무 해제로 출퇴근 이용객이 늘어난 대중교통은 더 콩나물 시루처럼 빽빽해졌습니다. 경기도 일산에서 서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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