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에 사우디 아람코 이익 80% 증가


유가 급등에 사우디 아람코 이익 80% 증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사우디 아람코 석유시설./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세계 최대 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80% 넘게 급증했다. 15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아람코는 이날 1분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395억달러(5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217억달러에서 배(倍)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2019년 기업공개(IPO) 이후 최대 규모 이익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전후해 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러시아가 각종 제재로 세계 석유 시장에서 사라지며 증산에 나선 효과가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3월초 장중 배럴 당 140달러에 육박한 이래 100달러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경제에 먹구름이 꼈지만, 최근 수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유행 등 탈탄소 분위기 속에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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