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무서워 운전 못하겠네”… 고유가에 소비 ‘뚝’


“기름값 무서워 운전 못하겠네”… 고유가에 소비 ‘뚝’

휘발유 소비량, 3년 6개월만 최저치 국제유가 여전히 100달러선 상회 정유업계, 공장 가동률 낮출 듯 지난달 국내 휘발유 소비량이 3년 6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이 쉽지 않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기보다도 휘발유를 쓰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분을 뛰어넘을 만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기름값 부담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말부터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 생산량을 늘리던 정유업계는 다시 공장 가동률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 휘발유 소비량은 563만9000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4월(714만1000배럴) 대비 21% 감소한 수준이며 2018년 10월(559만4000배럴) 이후 3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휘발유 소비량은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 확산된 2020년 2~3월(591만5000·575만1000배럴) 잠시 줄었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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