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기름값…이틈에 한몫 잡으려는 정유사·주유소 얌체짓

국내 기름값 기준 싱가포르 가격 연일 사상 최고 EIA 3분기, 골드만삭스 내년 상반기까지 고유가 전망 석유시장감시단 "정유사, 주유소 과도한 마진 챙겨" 담합 적발 불가능, 알뜰주유소 통해 가격 견제 필요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이 분석한 4~5월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과 국제 휘발유 가격의 동향. 유류세 인하로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낮아졌다가 올해 3월 가격 급등 시기에 다시 높아졌다. 우리나라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국제제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국내 가격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높은 기름값의 또 다른 원인이 있다. 이틈에 한몫 잡으려는 일부 정유사와 주유소의 얌체짓이다.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최소 3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 안정을 위해서는 유류세 인하가 제대로 반영되는지 꼼꼼한 시장점검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7일 싱가포르 거래 휘발유(옥탄가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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